최근 베스트/베오베에 많이 올라오는 성인 게시물들에 관하여

어느 게시판에 글을 올릴지 몰라 헤메다가 자유게에 글을 씁니다.

우선, 저는 17세 고딩입니다. 고딩이면 알 거 다 아는 나이입니다. 

저도 평소에도 친구들이랑 야동보고, 야한 농담 많이 주고 받는 편이고요.

그래서 오유에 후방주의, 라던가 19금, 이런 게시물도 봤습니다. 아니, 지금도 봅니다. 아무리 19를 달고 있다 한들 19세 미만 청소년이 보지 못하게끔 제

지를 하지 않는 한, 이 내용은 선정적입니다-라는 표시만 되지, 클릭 한 번이면 노출되잖아요.

그래도 지금까지 오유에 올라오는 게시물들은 가벼운 섹드립, 웃대발 학습자료 등등이어서 잠깐 웃고 넘어가는 수준이었습니다.

근데 좀 이상해요. 연게에서부터 av배우나 그라비아 아이돌들의 야한 사진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 부분은 밑에 다시 서술하겠습니다.)

이젠 av배우들을 적나라하게 평가한 글들도 손쉽게 베오베에 올라오다니오.

요지는 "야함"의 문제입니다. av배우 좋아할 수 있죠. 그라비아 아이돌 좋아할 수 있죠. 그리고 같이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도 올리고, 자료도 공유할 수 있는 거고요. 근데 그럴려면 어른들만 할 수 있게 해야죠.

오유에 저보다 어린 친구들도 있을 겁니다. 

av배우들은 성적 대상화를 해서 먹고 사는 직업이죠. 그리고 그걸 어른들은 다 압니다. 성적 대상화는, 그걸 직업으로 하는 분들만 한정되고, 또 그 분들도

직업이 아닌 본인의 사생활에서는 성적 대상화를 하면 안 된다는 걸요.

근데 애들은 몰라요. 

3개월만에 저는 식이요법으로 정말 부정적인 루머는
모른다고요.

가뜩이나 가족같이 편안한 분위기인 오유에서(솔직히 다른 커뮤니티인 웃대나 디씨보다 말투도 점잖고 생각도 점잖은 오유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글들이 올라오고, 또 거기에 댓글 다는 사람들도 그 글을 옹호하고 그러면 

'아 이렇게 해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할거라고요.

물론 재밌는 커뮤니티 생활을 위해선 섹드립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대신에 성인용 게시판을 만들어서 인증을 해야 볼 수 있게 하거나 수위를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중딩 때부터 오유를 했는데, 중딩 친구들이 성적인 글을 필터없이 받을까봐 걱정됩니다. 저도 좀 불편하고요.

수위에 대한 불편함이 미자인 친구들한테서 직접적으로는 나온 적이 없는 것 같아 이렇게 적습니다. 

이 이거 멋내기 멤버쉽카드 썼는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