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닮아서 좀 그런면이 있습니다.
착하면 호구라고 너무 착하게 살지는 말아라 라고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 편입니다.
영화를 보다가도 좀 야시시한 장면이 나오면 지 방으로 가버리는 그런 아이입니다.
지금 12세 인데 15금이 뜨면 저 봐도 되요? 라고 묻는 아이입니다.
아들은 그림쟁이가 꿈입니다.
제가 봤을땐 그리 잘그리지는 못하는거 같습니다. 다만 좋아하니까 학원도 보내고 전시회 같은거 있으면 같이 가서 보고 그럽니다.
화가가 꿈이었다가 지금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서 네이버 웹툰을 열심히 봅니다.
저도 만화를 좋아하기에 별말 안합니다. 너무 많은 시간만 안보면 터치 안하는 편입니다.
1년전쯤 제가 쓰다가 아들한테 넘겨준 폰이 있습니다. 이 폰으로 게임도 하고 웹툰도 보고 그렇습니다.
한참 웹툰에 빠져 살더니 지한테 맞는 것들을 설렵하더니 조금씩 다른걸 보려 했던 거 같습니다.
네이버 금요웹툰에 한번만 더해요. 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좀 야시꾸리한 만화입니다.
청불이라 성인 인증을 못하면 볼수가 없습니다.
이놈이 이걸 보고 싶었나 봅니다. 첫화면에 걸린 그림 자체가 야시꾸리한 여성의 표정입니다.
근데 볼수가 없죠. 성인인증을 못하니....
구글에 검색을 합니다.
구글 성인인증에는 필터링이 안되나 봅니다.
어느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죠. 그사이트에 가서 그 만화를 봅니다. 근데 내용이 좀 시들했나보죠?
이 사이트에는 온갖종류의 성인 만화가 널려 있습니다.
아무 제재없이 입장 가능합니다.
이 사이트 명을 검색하고 들어오면 워닝이 뜨지만 만화이름을 쓰고 들어오면 그냥 들어올수 있습니다.
국산 성인만화부터... 일본 망가까지....
아들이 본 기록들을 따라 몇개를 봤습니다. 피가 거꾸로 쏟는 느낌입디다...
저도 망가를 본적이 있습니다. 근데 너무 비현실적이고 그림체나 내용이 너무 저질이라 보기가 힘들더군요.
그런걸 아들이 봐버린 겁니다.
망가도 그렇지만 국산 성인 만화도 문제였습니다. 자세한 묘사와 멘트들...
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사료도............ 못먹고 리
저도 어릴때 야동을 봤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 였죠.
그나마 오늘 뭔가 슬플뿐....
그때 본 그 영상의 자극이 제 어린시절을 지배했었습니다.
12월까지는 사전참관 하면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대박입니다.
아직 고추에 털도 안난놈이 저런걸 봐버렸으니 그 그림들에서 얻은 자극을 애는 얼마동안 가져갈까요...
이렇게 될꺼 첨부터 인터넷으로 들지만...
망가는 정말 폭력적입니다. 여성을 오로지 섹스에만 환장해 있고 그렇게 당하는걸 당연하게 묘사하는...
아직도 제가 한번씩 안고 자는 아이입니다.
근데 이제 그게 좀 힘들게 되버린듯... 여동생과 정말 사이가 좋고 늘안아주는데, 어젠 마눌이 둘이 좀 떨어뜨려놔야겠다 라고 하더군요.
어제 둘이 이야기 하는데 아들은 아무말도 못하고 죄지은마냥 그렇게 있습니다. 울먹울먹하기도 하고...
어른들이 잘못이다. 너도 호기심이 있으니 볼수도 있다. 근데 좀더 커서 봐라. 이렇게 이야기 하고 끝냈습니다.
그냥 항상 하고 있는것 같아 너무 좋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스마트폰을 괜히 줬나... 그런 웹툰을 게재하는 네이버가 나쁜놈인가...
그걸 찾아가는 아들이 문제인가.
그런 온갖 더러운 만화를 취급하는 사이트가 문제인가.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는데 한마디도 안하고 저는 회사로 오고 아들은 학교로 갔습니다.
어제부터 마음이 무겁네요. 앞으로 어떻게 아들을 대해야할지 걱정입니다. ㅠ